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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여자농구] 이환우 하나 감독 "마무리와 선수 체력부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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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 <사진/WKBL>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 <사진/WKBL> (부천=국제뉴스) 홍승표 기자 = "마무리와 선수들의 체력 부분이 아쉽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83-7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하나은행은 8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 삼성생명과 2경기차 벌어진 5위에 머물러야 했다.

3쿼터까지 리드를 유지한 하나은행은 4쿼터 삼성생명의 토마스를 비롯한 상대 선수들의 빠른 공격을 봉쇄하는데 애를 먹으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셈이다.

경기 이후 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며 "실책이나 잔실수가 나왔을 때 더욱 냉정하게 경기를 해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모자라 결국 경기를 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어려울 때일 수록 집중력을 가져야 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실책이 나왔고 협력 플레이도 부족한 부분이 노출됐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이나 호흡 부분을 강조해 원활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패배 원인에 대한 설명과 대비책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 감독은 마무리와 더불어 선수들의 체력문제도 중첩돼 패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번달에 경기가 많아 주축들이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모든 경기가 중요한 경기이다보니 주축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맡긴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꼼꼼히 살펴 체력조절을 잘 해주는 데 신경쓸 것"이라며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21일 3위 신한은행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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