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현대캐피탈·흥국생명, 프로구단 성과평가 S등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다워 기자]V리그 현대캐피탈(남자부)과 흥국생명(여자부)이 프로구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19일 2018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이하 주최단체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한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성과평가 시행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TV시청률과 인터넷중계 동시접속자 수, 유료 평균 관중수,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항목에서 모두 다른 구단보다 앞섰다. 경기시작 90분전 라커룸을 개방해 선수와의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열며 팬 스킨십을 강화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팬들이 추위를 피해 배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에어돔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TV시청률, 인터넷 중계 동시접속자 수, 입장수익, 입장수익 증가율, 홈경기 승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유료 평균 관중 수는 전년대비 256% 증가했다.
스포츠서울

협회는 2016년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제22조(기금의 사용 등)와 문화체육관광부 훈령 제287호(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지원 등의 사업비 집행규정) 제9조(성과평가)를 근거로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는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자생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변화를 도모하는 구단에는 더 많은 지원금이 배부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통해 구단 운영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 따른 주최단체지원금의 배분 체계는,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예산한도액의 50%는 구단별 획득점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0%를 S(10%), A(30%), B(40%), C(20%)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한다.

프로구단 간 평가는 총 15개(▲마케팅 및 관리 비용의 총액 ▲비용총액 대비 마케팅 및 관리 비용의 증감량 ▲TV 시청률 및 인터넷 동시접속자수 ▲유료 평균 관중 ▲유료 평균 관중 증가율 ▲입장수익 ▲입장수익 증가율 ▲광고수익 ▲광고수익 증가율 ▲기타수익 ▲기타수익 증가율 ▲홈경기 승률 ▲리그 성적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단체 정책사업)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이 중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과 프로단체 정책사업 부분은 종목별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정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마케팅 및 관리비용, 매출수익 등 회계 관련 지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종목별로 통일된 표준손익계산서를 검증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