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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성남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 창단…"프로 재도전의 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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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총재 "독립리그, 야구대중화 기여할 것"

고양·양주·수원 등과 함께 경기도챌린지 리그

뉴스1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박명환 코치, 강흠덕 코치를 비롯한 선수단이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투아이센터 야구학교에서 열린 성남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 창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1.1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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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맹선호 기자 = 성남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19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야구학교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독립야구단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김응룡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창훈 성남시교육문화국장,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 등 야구계 인사들이 자리를 찾았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매년 1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배출되지만 프로 입단에 실패하면 야구를 단념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재도전의 길을 열어주고 새로운 길을 찾아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야수 12명, 투수 10명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프로 출신으로는 박휘연(전 kt)과 최준식(전 KIA), 김성민(전 오클랜드)이 있다.

이들은 마해영 감독과 박명환 코치, 강흠덕 코치의 지도 하에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가한다. GCBL은 성남 블루팬더스를 비롯해 고양 위너스, 수원 로보츠, 양주 레볼루션과 리그를 치른다. 이들은 총 120경기(팀 당 6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자리에 참석한 정운찬 총재도 "독립리그가 진행되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야구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한국야구에서도 동반성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해영 감독은 "초대 감독인만큼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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