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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티아라, 멤버들과 의견 불일치?…이대로 흩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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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이혜랑기자] 그룹명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티아라가 이대로 흩어지게 되는 것일까.

19일 한 매체는 걸그룹 티아라(효민, 은정, 큐리, 지연) 멤버들간 의견이 서로 불일치해 결국 분열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티아라는 데뷔 때부터 몸 담았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12월부로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상태다.

앞서 MBK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과 전속계약 만료 3일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 심사가 겨쳐 상표가 등록될 경우 멤버들은 MBK의 허락 없이 ‘티아라’란 그룹명으로 활동할 수 없다.

이에 티아라는 데뷔 때부터 10년여 동안 활동해온 그룹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로 ‘상표출원 거절’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티아라 법률대리인은 특허청에 ‘티아라’ 상표등록이 거절돼야 할 사유를 기재한 정보제출서를 지난 1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매체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멤버들마다 생각이 달랐고 결국 분열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네 멤버는 끝내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앞서 티아라 멤버 효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K엔터테인먼트와의 작별 소식을 직접 밝힌 바 있다. 해당 글에서 효민은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 효민은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전체 활동을 약속했다.

그렇지만 이날 멤버들의 분열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티아라의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 졌음이 예고됐다.

전 소속사에 맞서 그룹명을 지키기로 나선 티아라가 이대로 흩어지게 되는 것일까. ‘티아라’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나서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나 곧이어 들려온 이 같은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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