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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알고 보니 어린 심석희 발굴한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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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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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심석희를 폭행한 코치는 조재범 코치로 알려졌다.

빙상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자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런 가운데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도 자존심이 크게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며 사건 경위를 밝혔다.

조재범 코치는 어린 심석희를 발굴해 14년간 함께 한 은사로 알려졌다. 심석희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고향 강릉에서 서울로 올라온 것도 조재범 코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폭행 사건을 계기로 14년간 함께 해온 사제지간은 사실상 무너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오전 A코치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코치를 맡았던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한편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14년 동안 폭행했냐?”,“무슨 이유든 폭력은 아니다.”,“이런 문화 좀 없애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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