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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오는 2월 15일(한국 시간)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고민이 많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두 선수 모두 리그에서 4골에 그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나마 낫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상대는 유럽 최고의 화력을 갖춘 팀이다.
디종전 8골 차 대승은 최근 PSG의 파괴력을 대변하는 수치다. PSG는 디종전 대승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첫 번째 팀이 됐다. 리그에서 6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5골, 이외 컵 대회에서 총 14골을 넣었다. 시즌 중반이 흐른 시점에서 이미 106골에 도달했다.
PSG의 화력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는 두 팀과 비교해서 월등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모든 대회 통틀어 90골을 기록했다. 화력이라면 둘째가면 서러운 리버풀도 85골을 넣었다. 모두 PSG에 못 미친다.
PSG는 매 시즌 거액의 돈을 투자해 '빅클럽'을 지향한다. 지난 시즌 거함 바르셀로나를 잡고 일을 낼 뻔했는데, 2차전에서 1-6으로 졌다. 아직 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시즌엔 다르다. 세계 최고 이적료 1, 2위를 기록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에딘손 카바니가 26골을 기록 중이고, 이적생 네이마르가 24골, 음바페도 15골을 넣었다. 간간이 교체로 나서는 앙헬 디 마리아가 9골,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4골을 기록 중이다.
새롭게 태어난 PSG는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았다. 조별리그였고, 팀 사정이 좋지 못한 것을 감안해도 바이에른을 꺾은 것만으로도 유럽 제패를 꿈꾸는 PSG 야망에 도화선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레알은 너무 불안하다. 지난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일정이 빡빡해졌다.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진행되는 동안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골든타임을 놓쳤다.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로테이션을 돌리기도 쉽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올인하기 어려운 구조다.
레알은 이번 시즌 총 68골에 그치고 있다. PSG의 네이마르, 카바니, 음바페 세 명에서만 67골을 올린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다. 해결사가 되어야 할 BBC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8골에 그치고 있다. 축구 결과를 객관적인 예측할 수 없지만,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팀이 만나면 예측은 한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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