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빛낸 숨은 보석, 강기둥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숨은 보석으로 꼽히는 배우 강기둥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오늘(1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교도관 송담당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강기둥은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이 연기로 회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다.

강기둥이 연기한 송담당은 일명 ‘투머치토커’로 능글맞은 행동과 속사포 수다가 눈에 띄는 캐릭터다. 강기둥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애교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켰다. 수다스런 면모에는 인정과 인간미가 엿보여 훈훈하고 감동스런 매력을 더했고, 귀에 꽂히는 정확한 발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정경호, 정웅인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애정이 묻어나는 형제 같은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고, 수감자들과 격식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그들을 편견없이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 역시 캐릭터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높였다.

타고난 센스, 내공으로 빚어진 강기둥의 활약이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