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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게인TV]‘감빵생활’ 위기의 박해수, 충격의 이규형, 감동의 최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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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2상 6방의 각기 다른 노선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15회에는 각기 다른 노선을 걷는 2상 6방 수감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김민철(최무성 분)은 기대를 걸고 있던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했다. 팽부장(정웅인 분)은 원칙대로 됐을 뿐이라며 성의 없이 미안하다고 전하는 나과장(박형수 분)에게 울컥했다. 이에 “미안하다는 말이 쉽게 나와? 22년을 이날만 기다린 사람한테? 아, 그냥 길가다가 발 밟았구나. 그지?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생긴 헤프닝이네”라고 열을 올렸다.

김제혁(박해수 분), 유한양(이규형 분), 유대위(정해인 분), 똘마니(안창환 분)는 2상 6방으로 돌아온 김민철을 진심으로 위로 했다. 그러나 담담하게 남은 형기인 3년을 기다리겠다는 김민철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찾아왔다. 그를 인터뷰하던 여대생(김지민 분)이 존재조차 모르고 살던 딸이었던 것. 김민철은 첫사랑에게 선물한 목걸이가 여대생의 목에 걸린 것을 보고 딸임을 확신하게 됐다. 법무부의 성탄절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철은 22년 감방 생활의 끝을 맞이할 수 있었다.

유한양은 출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민철은 유한양에게 교도소에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유한양은 “내가 여길 왜 다시 들어와요”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결국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야 말았다. 교도소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뜻에 따라 송지원(김준한 분)과 유한양의 부모님은 인근 부대찌개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린 유한양은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마약에 손을 댔고, 다시 경찰에 체포돼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제혁에게는 출소를 두 달 앞두고 위기가 닥쳤다. 돈을 노린 염반장(주석태 분)이 김제혁의 온실 연습장 사용을 유명인 특혜로 폭로하겠다고 나선 것. 똘마니에게 포수 수당으로 영치금을 줄 정도로 씀씀이가 박하지 않은 김제혁이었지만, 부당한 일과는 타협하지 않았다. 염반장은 약이 올라 온실 야구장을 급습했지만 김지호(정수정 분)의 조언에 따라 김제혁이 먼저 이곳을 정리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염반장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는 김제혁에게 바로 덤비는 대신, 그의 최측근인 법자(김성철 분)를 불법약물거래로 교정본부에 신고해 징벌방 30일이라는 처벌을 받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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