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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태용호,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와 원정 평가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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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석하는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 ‘신태용호’가 3월 폴란드전 직전 북아일랜드와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신태용호가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장소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는 윈저파크 스타디움이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전을 마친 뒤 폴란드로 이동해 28일 새벽 격돌한다.

북아일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60위)보다 36계단 높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6승1무3패로 독일의 벽은 넘지 못했으나, 체코와 노르웨이 등을 제치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위스와 플레이오프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유로 2016에서 16강에 진출한 뒤 오름세를 타는 북아일랜드는 최근 축구 신흥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2012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오닐 감독 체재에서 끈끈한 조직력이 장점이다. 또 힘과 높이를 앞세운 전형적인 유럽축구를 구사하는 점에서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격돌하는 스웨덴, 독일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로 적격이라는 견해다.

주요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뛴 조니 에반스를 비롯해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 브런트(이상 웨스트 브롬위치), 사우샘프턴에서 활약중인 스티븐 데이비스가 있다.

한국과 북아일랜드가 A매치를 벌이는 건 처음이다. 연령별 대표간 경기도 한 번도 없었다. 그간 한국은 영국에서 중립경기 형태로 다른 나라와 친선경기를 치른 적은 있으나, 원정으로 두 나라와 연달아 격돌하는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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