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은 가네모토 감독이 최근 포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로사리오의 영입으로 인해 1군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신 불펜투수를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한 명 더 늘리겠다고 했다. 백업 포수를 한 명 줄이고 불펜투수 한 명을 늘린 셈이 됐다.
로사리오는 한신이 팀 중심타선을 책임져줄 거포자원으로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1루수 보직이 유력하다. 다만 가네모토 감독이 로사리오의 포수능력을 주목해 뒷문 강화라는 다른 그림도 그려보고 있는 것. 로사리오가 세 번째 포수옵션이 된다면 스스로에게도 큰 무리가 없는 정도고 팀에게는 엔트리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신 가네모토 감독이 새 외인타자 로사리오(사진)의 포수활용도 고려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로사리오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이후 2년간 KBO리그 한화 소속으로 주로 내야수로 나섰지만 포수로도 출전한 적이 있고 이 때마다 적은 표본에도 부족하지 않은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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