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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 88~92년생 재학 연예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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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유명 아이돌 멤버가 면접 없이 경희대 대학원에 입학해 논란인 가운데 재학 중인 연예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는 2016년 10월 경희대 박사과정에 지원 응시했지만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아 0점을 받았다. 그는 두 달 뒤 있었던 추가 모집 때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종 합격 처리됐다.

경찰은 입학 과정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학과장 교수를 소환해 조사, 대학원 행정실과 사무실도 압수 수색했다. 아이돌 소속사 측은 “교수의 권유로 대학원에 지원했다. 당시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온 자리에서 면접이라고 말해 면접 자리에 나가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아이돌 멤버는 입학 직후 휴학했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연예인과 기업 대표 등도 면접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것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혜입학의 주인공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 네티즌 수사대는 88~92년생 남자 아이돌일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2016년 10월 경희대 박사과정 지원 등 여러 정황을 중심으로 유명 아이돌의 이름, 나이, 학력 등을 파헤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 해당 그룹 소속사 측이 공개적으로 나서서 입장을 정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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