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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메이저리그 구단 파울볼 보호 그물망 확장 추세...25개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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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장면.캡처| 엠엘비닷컴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미국프로야구(MLB) 구단들이 위험한 파울볼에서 관중들을 보호하고자 그물을 확충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울볼 보호 그물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물 높이를 올리고 보호망을 외야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힌 구단은 총 25개로 늘었다. 아직 그물망 확장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5개 팀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발생한 파울볼 사고로 그물 확충 여론이 드세게 일어났다. 양키스 토드 프레이저가 친 파울볼은 시속 170㎞의 속도로 날아가 관중석 두 살배기의 얼굴을 그대로 강타했다. 아이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 갔고, 프레이저는 충격에 주저앉았다.

확장된 그물이 관전할 때 시야를 가린다는 불만과 전통적으로 파울선 상에 그물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각 구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관중의 안전을 위해 그물을 확충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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