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역대 최고액 계약' KBO, 2018년 1000만 관중 시대 정조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라호텔=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BO가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역대 최고 계약을 등에 업고 2018년 1000만 관중 달성을 향해 달린다.

KBO는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8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KBO는 2018시즌 KBO 리그의 공식 타이틀 명칭을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신한은행과 KBO리그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후원으로 인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KBO 또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으로 인해 KBO리그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스포츠임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3년 간 총 240억 원 규모의 금액을 KBO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스폰서 계약 역대 최고 금액이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의 연간 후원액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012년 팔도가 50억 원대 금액을 지원했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스폰서를 맡았던 한국야쿠르트는 60억 원대로 전년 대비 10억 원 가량 증가한 금액을 KBO리그에 후원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스폰서를 책임지는 동안 210억 수준에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운찬 총재 역시 취임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정운찬 총재는 당초 취임식 당시 잃어버린 팬들의 신뢰도 회복,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확보, 리그 전체의 질적 향상 등 많은 부분에서 과제를 안고 시작했으나 이날 조인식으로 일찌감치 타이틀 스폰서를 확보하며 향후 리그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새롭게 손을 잡은 KBO와 신한은행이 다가올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에서 어떤 결과물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