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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수아레스, "징계에도 나를 원한 바르사, 눈물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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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던 비화를 소개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곧바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에서 이탈리아와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르던 도중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를 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15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FI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서 "그때 당시에는 그동안 꿈꿔오던 바르셀로나 입단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 것"이라며 아찔했던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영입하겠단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영입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를 데려온 것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결정은 수아레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나를 원한다고 말했다.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나왔다"면서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상황을 보냈지만, 그 이후 바르셀로나는 나오 환상적인 시간을 함께했다. 감사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믿어준 바르셀로나에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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