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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피츠버그 맥커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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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드류 맥커친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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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앤드류 맥커친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가 맥커친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을 내주고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유망주인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우완 카일 크릭를 받는다.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스탠튼은 샌프란시스코를 거부하고 뉴욕 양키스로 향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맥커친을 선택했다. 맥커친은 1년 145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는 64승98패의 성적(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이에 이번 겨울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템파베이 레이스에게 유망주 4명을 주면서 3루수 에반 롱고리아를 데려왔다. 이어 맥커친으로 외야까지 보강하며 새 시즌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맥커친은 2009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5차례, 실버 슬러거 4차례 선정됐고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도 뽑혔다. 9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91 203홈런 725타점이다.

맥커친은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가)나를 키워주고 도와줬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그동안의 여정을 함께한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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