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강호동X정용화X이수근 '토크몬', 첫 토크 고수 누가 될까

[OSEN=이소담 기자] 토크고수의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 강호동과 정용화가 MC로 나선 ‘토크몬’이 첫 발을 디뎠다.

지난 15일 올리브 ‘토크몬’이 첫 방송한 가운데, ‘트로트계의 엑소’ 신유, ‘베테랑 배우’ 임현식과 박인환, ‘부암동 복수자들’의 정영주, ‘성대모사의 달인’ 권혁수, ‘스트리트 댄스의 1인자’ 제이블랙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토크고수의 자리를 노린다.

게스트들과 함께 ‘마스터’ 이수근, 홍은희, 소유, 신동, 장도연이 토크를 돕는다는 형식이 새로웠다. 아무래도 게스트, 즉 ‘몬스터’로 출연한 이들은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는 얼굴이 아닌 경우도 있는 바. 마치 멘토 멘티 형식으로 짝을 이루게 됐다.

장영주는 포스 있는 모습으로 등장, 삭발 키워드부터 심형래를 통해 영화에 데뷔한 것까지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신유의 경우에는 녹화 당시(1월 1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하며 예비신부의 사진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현식과 박인환은 티격태격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때론 신유에 덕담을 하기도 하고 때론 서로의 폭로(?)를 하기도 했다. 제이블랙은 크리스 브라운과 관련한 사연부터 깜짝 놀랄 춤 실력을 보여주며 신동과 댄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권혁수는 명불허전 성대모사를 펼치기도.

이처럼 이날 방송분에서는 게스트들의 소개 위주로 그려졌고, 본격적인 토크 전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필살기는 아직 남아 있다는 기대를 남겨두고 있는 것.

마스터들의 안정적인 토크 실력과 더불어 강호동과 함께 첫 MC로 나선 정용화의 호흡도 안정적이다. 두 사람은 ‘섬총사’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사이.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익숙한 사이인 만큼 주거니 받거니 진행을 펼쳤다.

첫방부터 꽉찬 토크를 펼친 '토크몬'의 첫 토크고수는 누가 될까. / besodam@osen.co.kr

[사진] '토크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