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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중의 별 됐네…만능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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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MVP·덩크왕 동시 등극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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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2017~2018 정관장 KBL 올스타전에서 올 시즌 원주 DB의 선두 돌풍을 이끌고 있는 만능선수 디온테 버튼(24)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덩크슛 4방을 포함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20득점(11리바운드·8어시스트·5스틸)을 넣고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63표 중 52표를 받아 ‘별 중의 별’로 뽑혔다.

이정현 드림팀과 오세근 매직팀의 올스타 대결에서 드림팀의 117-104 승리에 앞장선 버튼은 덩크 콘테스트에서도 환상적인 묘기를 연거푸 선보이며 우승해 역대 7번째로 MVP와 덩크왕에 동시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외국인 선수가 MVP가 된 것은 2012-2013 시즌 후안 파틸로(KGC) 이후 5시즌 만이다. MVP와 덩크왕 동시 석권도 마찬가지로 그때 이후 5년 만이다. 버튼은 MVP 상금 500만원, 승리팀 수당 300만원, 덩크왕 상금 200만원을 받아 총 1000만원을 챙겼다.

버튼의 맹활약은 자칫 스타 선수들의 지루한 놀이터로 비칠 수 있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즐겁게 한 최고의 활력소가 됐다. 1쿼터 5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고공 패스를 힘차게 뛰어올라 한 손으로 받은 버튼은 림이 부서질듯 폭발적인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어 관중석 열기를 후끈 달궜다. 자유투를 일부러 실패한 뒤 벌칙을 받을 때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고, 쿼터 사이에 이어진 댄스 타임에서도 흥겹게 몸을 흔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버튼은 하프타임에 실시된 덩크 콘테스트에서 각종 묘기를 보여주며,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스틸에도 적극 가담해 일찌감치 MVP를 예약했다. 통렬한 윈드밀 원핸드 덩크,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서 꽂아넣는 묘기, 360도 회전 투핸드 덩크 등을 버튼은 자유롭게 선보여 결승 상대 제임스 켈리(LG)를 압도했다.

버튼, 켈리의 덩크쇼에 못지않게 최준용(SK), 이종현(모비스), 김주성(DB) 등 국내 선수들도 질세라 덩크슛을 넣으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기윤(kt), 이정현(KCC), 양동근(모비스) 등의 3점슛도 잇따라 림을 통과했고, 경기 중간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이어져 5400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16시즌 동안 한 번도 올스타전에 빠지지 않은 노장 스타 김주성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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