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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1박 2일' 정용화가 모닝 엔젤로 깜짝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10주년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씨엔블루 정용화는 쿠바 팀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 몰래 '모닝 엔젤'로서 그들의 숙소를 찾았다.
멤버들이 잠든 사이 몰래 쿠바까지 날아온 정용화는 "내일 멤버들의 모닝 엔젤이 되어주시면 된다"라는 말에 "제가 모닝 엔젤이요?"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그런 거 못 하는데. 잘 해주시겠죠 뭐"라고 말면서도 "좋아할까요 근데. 안 좋아할 거 같은데"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는 멤버들이 자고 있는 숙소에 도착해 미스트를 뿌리기 시작했고 "1박2일을 위해 밤에 왔다"라는 정용화 말에 김준호는 "우리가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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