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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무리뉴, 산체스 언급에 신중했지만 여지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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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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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 영입을 두고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맨유는 산체스 영입을 두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하고 있다. 당초 맨시티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13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산체스는 경이로운 선수다"고 평가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이외에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자세를 바꿨다.

평소 거침없는 행동, 언사와 달리 이날을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는 아스널 선수다. 산체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누군가 우리 팀 선수 중 한명에 대해 다른 팀 감독에게 가서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물어본다면 기분이 별로 일 것 같다"며 예의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산체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영입 가능성에 여지를 뒀다.

아스널과 산체스의 계약은 올해 여름 종료된다. 아스널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산체스를 처분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팀 핵심을 잃게 된다. 사실상 이번 이적시장 기간 내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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