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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판 페르시, '친정' 페예노르트 복귀 타진...구단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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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빈 판 페르시(34, 페네르바체)가 '친정팀' 페예노르트 복귀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의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판 페르시가 페예노르트로 복귀해 2019년 여름까지 뛰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페예노르트 유스팀을 거쳐 프로 데뷔를 치렀다. 그리고 이곳에서 명성을 쌓은 뒤 2004년 아스널로 이적해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판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뒤, 2015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하지만 이제 황혼기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2015년 맨유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첫 시즌에 22골(리그 16골)을 몰아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 점차 출전 기회를 잃어갔다.

때문에 황혼기에서 선 판 페르시는 '친정팀' 페예노르트 복귀를 계속해서 타진했다. 지난해부터 페예노르트 복귀설이 흘러나왔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판 페르시의 바람과는 달리 아직 양측 구단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 '텔레그라프'는 "아직 페예노르트와 페네르바체 사이에 금전적인 협상이 필요하다. 양측의 수뇌부는 많은 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판 페르시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판 페르시는 그의 에이전트인 키스 포스를 앞세워 마지막 협상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에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부상에서는 자유로워 졌지만 긴 시간 결장으로 인해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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