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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SPO 톡] 요코하마 감독 "특별한 미우라…51세지만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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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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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만 51세 나이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에 대해 소속 팀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새로운 시즌 젊은 선수로 꾸려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우라 기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12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 J2(2부 리그) 요코하마 FC는 이날 요코하마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날 미우라는 요코하마와 계약을 갱신했다.

요코하마 에디슨 감독은 해외에도 대서 특필된 미우라의 재계약 소식을 먼저 전했다. "우연히 영국 방송 BBC를 봤을 때 미우라 특집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50살이 넘었지만 체력을 유지하면서 25살 선수와 같은 훈련을 해낸다. 그런 선수는 미우라 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올시즌 에디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기본 방침으로 시사했다. 하지만 미우라에게 기회 역시 줄 것이라 했다. "마우라는 예외적인 선수"라면서 "지금 내가 말하고있는 이 순간에도 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하게 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만약 내가 50세에도 (미우라처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난 스스로를 경기에 뛰게 할 것"이라면서 기용 의사를 밝혔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국가 대표로 활약했고, 2005년부터는 요코하마 소속으로 뛰고 있다. J2 강등 아픔도 함께 한 그는 현역 선수 생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주로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12경기에 나서 1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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