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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故 종현 언급 중 환호성 '무개념 팬' 눈살…논란 확대한 눈치없는 JTBC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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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골든디스크' 행사에서 동료 가수 고(故) 종현을 언급하는 도중 화면에 등장한 아이돌그룹을 향해 환호성을 지른 팬들이 비난받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을 간접적으로 초래한 JTBC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이틀간 진행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중 첫째날인 지난 10일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아이유는 '밤편지'로 대상을 받았다.

당시 아이유는 수상 소감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故 샤이니 종현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아직도 많이 슬프다"며 "사람으로, 친구로, 뮤지션으로서 소중한 한분을 먼저 먼곳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왜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어느 정도 알 것 같다"며 "나 역시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슬프고 미안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아이유는 또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들을 드러내길 바란다"며 "가수들은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스스로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병들고 아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모두 잘 잤으면 한다"며 "나도 그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가 이같이 듣고 있으면 숙연해질 수 밖에 없는 내용의 소감을 밝히는 중간중간 JTBC 제작진은 화면에 다른 가수들의 모습을 비췄다.

처음 블랙핑크(바로 아래 사진)가 보였을 땐 잠잠했다. 그러나 곧이어 워너원(아래 세번째 사진), 방탄소년단(〃 네번째 사진) 그리고 다시 워너원이 화면에 보이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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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댓글로 해당 관객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지적했다.

이들은 "상황 봐가면서 소리 지릅시다", "소리 지를 때, 안 지를 때를 구분 못하는 건가", "와 진짜 개념없다. 무개념팬분들 좀 상황 봐가면서 지르세요", "개념 좀 챙겨라. 진짜. 워너원이랑 방탄은 기분 좋겠냐" 등의 댓글로 질타했다.

아울러 아이유의 수상 소감 내용과 관계없이 중간에 아이돌그룹을 보여준 눈치없고 감각없는 JTBC 제작진 측에 대해서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데 꼭 다른 가수들을 보여줘야 됐나요"라며 비판했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골든디스크' 둘째날 음반 부문 시상식에선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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