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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마르세유-니스, 'K리그 MVP' 이재성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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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프랑스 마르세유와 니스가 2017 K리그 클래식 MVP에 빛나는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야후 스포르트 프랑스' 축구 전문기자 마누 론존은 11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OSG 니스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재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마르세유의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은 이재성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재성의 유럽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에는 영국 현지에서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가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재성도 꾸준히 유럽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동안 이재성은 중국, 중동 등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전북 현대에 잔류했고, 유럽 진출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최근 이재성은 '인터풋볼'과 통화에서 "중국 이적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그는 "이적을 고민할 시간에 더욱 훈련에 집중하면 유럽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쓸데없는 이적설을 신경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마르세유와 니스는 프랑스 리그앙 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이고, 현재 마르세유가 4위, 니스가 6위를 달리고 있어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가능한 팀이다. 이런 팀들이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르세유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던 수비사레타 단장이 집적 나서서 이재성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헌편, 이재성은 지난 2014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3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7년에는 K리그 클래식 MVP, 동아시안컵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확고한 주전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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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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