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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현대건설, 흥국생명 3-1 격파···삼성화재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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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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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삼성화재, 타이스+박철우 55점 합작

OK저축은행, 4연패 부진 속 최하위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3-1(21-25 25-17 25-20 28-26)로 역전승 했다.

2연패에 빠져 있던 현대건설은 이 승리로 11승8패(승점 33)를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승점 35)과의 승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흥국생명(승점 19)은 연승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엘리자베스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점을 포함한 29점을 올렸고 황연주가 25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28점, 이재영이 22점을 기록했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황민경의 서브 득점을 통해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12-5로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풀었다. 크리스티나를 앞세운 흥국생명은 공격 범실이 잦았다. 하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역전까지 만들어내며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김세영 등 높이를 앞세워 초반 6-1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엘리자베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15-8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2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활약으로 3세트를 따냈다. 황연주는 3세트서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3-13 상황에서 황연주는 전위와 서브 등으로 연속 5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현대건설로 끌고 왔다. 여기에 이다영과 황민경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웃었다.

4세트가 승부처였다.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인 양 팀은 17-17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23-23 상황에서 엘리자베스의 후위 공격 성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반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25-26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린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퀵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다시 한번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앨리자베스의 오픈 공격이 꽂히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3-2(23-25 25-21 23-25 25-21 15-10) 진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6승7패(승점 45)를 기록하며 1위 현대캐피탈(승점 48)을 3점차로 쫓았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7승5패(승점 18)로 최하위인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타이스가 양팀 최다 득점인 34점(공격성공률 57.69%)을 올렸고 박철우가 21점으로 뒤를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20점, 송희채가 16점을 기록했지만 마르코가 10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떨궜다.

1세트에서 리드를 잡다가 역전을 허용한 삼성화재는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삼성화재는 4세트서 타이스와 박철우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압박하면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16-16에서 김요한의 서브 범실과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를 더해 달아나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오픈공격 성공으로 승기를 잡으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초반 타이스의 연속 오픈과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치고 나간 삼성화재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3-9에서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조재성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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