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NC 신인 김형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포수가 되고 싶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학교 다닐 때와는 확연히 다르지만, 적응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NC 다이노스 신인 김형준(19·세광고 졸업예정)이 프로 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그는 프로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 열린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준 포함 127명의 신인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했다.

매일경제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프로 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이정 기자


“이번 주(8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다”는 김형준은 “프로 팀 훈련을 받아보니 확실히 학교 다닐 때와 다르다. 훈련 일정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다. 힘들지만 조금씩 적응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형준은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순위)에서 NC의 부름을 받았다. 2017년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능력만큼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수 전 감독이 주최한 ‘제1회 이만수 포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NC의 취약포지션은 포수다. 주전 포수였던 김태군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신진호 박광열 김종민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직 신인이지만 김형준 역시 미래 NC의 안방을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김형준은 “1군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잘 해서 잡고 싶겠지만 욕심은 안 난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다치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포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