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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 KT, 12연패 탈출…내쉬 30득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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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부산 KT가 1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T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97-9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최다 연패인 1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승째(28패)를 올렸다.

르브라이언 내쉬가 30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웬델 맥키네스가 19득점, 김영환이 18득점, 허훈이 11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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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연장전에서 막판 활약을 펼쳤다. 부산 KT가 서울 삼성전에서 1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 이관희 김동욱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연장에서 승리를 놓쳤다. 14승 19패로 3연패에 빠졌다.

84-84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허훈이 종료 2분여 전 득점을 올리며 93-92로 역전을 이끌었다. 그는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해 97-93을 만들며 경기 막판 활약을 펼쳤다.

원주 DB는 이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73-69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DB는 24승 9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LG는 11승 22패로 2연패.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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