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2018 골든디스크] 故 종현으로 빛났다, 대상 아이유가 보내는 '밤편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2018 골든디스크' 대상은 '밤편지' 차트 올킬을 기록한 아이유였다.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8 제 32회 골든디스크'가 개최된 가운데 아이유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아이유는 "'밤편지'가 3월에 나왔는데 사계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데모를 받고 가사를 쓰는 동안 이 곡이 온 게 행운 같았는데 끝까지 행운이 됐다"는 소감과 함께 작곡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는 팬클럽을 비롯한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가수들을 축하하며 오랜 동료였던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그는 "사실 아직 좀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미리 먼 곳에 보내드렸다"며 "왜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모르는 감정도 아니라,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故 종현을 기억했다.

그는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슬프고 이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받아 들여졌으면 좋겠다. 특히 아티스트분들은 사람으로서 스스로 돌보고, 내색하지 않으려다 혼자 아픈 일들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고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을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골든디스크'를 빛낸 가수는 2017년 한 해를 촉촉하게 혹은 화려하게 적신 가수들이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것 처럼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받아 2018년을 기분 좋게 맞았다. 워너원 강다니엘 역시 "새 앨범이 나올텐데 용기를 주신 것 같다"고 감사하기도.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키'와 '하트셰이커'로 전국민의 마음을 훔친 트와이스, '루키'로 시작해 '빨간맛' '피카부'로 그 어느 가수보다 아름다운 2017년을 보낸 레드벨벳도 본상을 수상하며 "2017년 열심히 활동한 것 같다. 활동 열심히 하면서 저희가 잘 보낼 수 있게 도운 모든 분들과 우리만큼 바빴던 팬들도 고생했어요"라며 깜찍한 애교가 더해진 소감을 밝혔다.

장마연금송 '비도 오고 그래서'로 여름 내내 왕좌를 차지했던 독보적 음원퀸 헤이즈와 '오늘 취하면(feat.창모)'로 새로운 음원강자 수란도 각각 본상과 베스트 알앤비 소울상을 수상하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역주행의 신화를 쓴 윤종신도 "울부짖은 구남친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재치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제는 글로벌 슈퍼스타로 불러도 무방한 방탄소년단도 음원 본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아미 덕에 어깨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다"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고,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위너, 블랙핑크와 악동뮤지션 역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하 '2018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 아이유

◆디지털 음원 부문본상 : 헤이즈, 블랙핑크, 볼빨간 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벳, 아이유, 방탄소년단

◆베스트 록밴드: 혁오

◆베스트 알앤비 소울: 수란

◆베스트 남 여 그룹: 비투비, 여자친구

◆신인상: 워너원

우빈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