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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리버풀 레전드, "리버풀, 오바메양 같은 선수 영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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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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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리버풀 레전드' 필 톰슨이 리버풀에 피에르 오바메양 영입을 권했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대형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EP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25, 리버풀)를 7,5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에 영입한 것이다. 리버풀 최대 약점인 중앙 수비수를 보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영입이었다.

그러나 출혈도 있었다. 5년간 리버풀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던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리버풀은 끝까지 쿠티뉴를 만류했지만, 쿠티뉴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1억 4,200만 파운드(약 2,055억 원)라는 거액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제 리버풀도 추가 영입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 톰슨이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추천했다. 톰슨은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더 높은 품질을 가져야 한다. 로베르토 피르미누에게 쿠티뉴 역할을 맡기고, 오바메양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톰슨의 의도와는 달리 현재 리버풀은 오바메양과 크게 연결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 보다는 쿠티뉴 대체자 찾기에 먼저 나서는 중이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선수는 토마스 르마(22, AS모나코)와 리야드 마레즈(26, 레스터 시티)다.

이어 톰슨은 수비진을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톰슨은 "전체적인 수비진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 반 다이크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추가적인 수비의 리더와 최고 수준의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톰슨은 리버풀 황금기의 주축 수비수였다. 1971-72 시즌 리버풀에서 데뷔한 톰슨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리버풀에서만 총 8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는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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