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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MLB.com의 예상 "추신수, 2018시즌 3번 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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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com'은 추신수를 텍사스 레인저스의 3번 지명타자로 지목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2018시즌 라인업을 예상했다. 각 구단의 담당 기자들이 현재 전력으로 2018시즌 개막을 맞이한다는 전제 아래 라인업을 분석했다.

텍사스의 경우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추신수(지명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조이 갈로(1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윌리 칼훈(좌익수)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일경제

추신수는 지난 시즌 많은 시간을 지명타자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라인업은 2018시즌 개막전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타선보다는 투수 보강에 더 역량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

MLB.com은 이 타선에 대해 "스피드와 파워 , 젊음과 경험이 균형을 이룬 타선"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 도루 2위를 기록한 것을 반영한 분석이다. 갈로, 마자라 , 칼훈 등 젊은 선수들과 앤드루스, 벨트레, 추신수 등 베테랑 타자들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평했다.

이들은 동시에 삼진과 볼넷의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삼진 2위, 볼넷 7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불안한 외야 수비와 각각 2016년과 2017년 부상으로 고생한 추신수와 벨트레의 건강 문제도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변수도 있다. 현재 텍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견수 로렌조 케인을 영입할 경우 좌익수 자리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쥬릭슨 프로파, 드루 로빈슨이 2루에서 오도어를 밀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 볼 일이다. 1루, 3루, 좌익수가 소화 가능한 갈로가 어느 수비 위치를 소화하느냐도 변수로 지목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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