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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매체 "마키타 SD 진출, 세이부 포스팅 금액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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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을 맺은 마키타 가즈히사.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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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일본의 잠수함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34·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친정팀 세이부 라이온즈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세이부가 마키타에 책정한 포스팅 금액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키타는 샌디에이고와 2년 400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포스팅 금액은 50만달러다.

닛칸스포츠는 "세이부는 당초 100만달러를 설정했다. 하지만 마키타가 이적하기 쉽도록 금액을 낮춰 미국 진출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당초 기대한 금액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마키타는 "7년 동안 함께한 세이부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완 언더핸드 마키타는 2011년 세이부에 입단한 뒤 7년 동안 활약했다. 통산 성적 53승49패 평균자책점 2.83을 자랑한다.

데뷔 첫 해에는 마무리 투수로 5승7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붙박이 선발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최근 2년 동안에는 세이부에서 불펜진으로 이동해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마키타는 2013,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등 국가대항전에서 일본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나섰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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