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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은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4승4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섰던 전반기에는 1승이 전부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중간에서 던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두둑한 베짱 투구를 펼치면서 남은 시즌 동안 제 몫을 다했고 롯데가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 때에도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NC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첫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을 떨치고 제 몫을 다한 그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에 태극 마크를 달고 참가해 국제 경험도 쌓았다. 그 어느때보다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 다음은 박진형과 일문일답
-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다. PT도 받고 오후에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다가오는 새 시즌에 앞서 세워둔 계획은?
지난해 전반기에는 좋지 않았다. 자신감도 떨어졌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한 번 잘 막으면서 자신감이 다시 생겼고, 팀에 짐이 되지 않고 보탬이 된 듯 하다.
- 계기라고 하면?
안좋아서 2군에 내려갔다가 1군에 올라왔는 데 한동안 등판이 없었다.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는 데 코치님들과 형들, 동료들이 더 많이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
이영준 트레이닝 코치님도 곁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 또한 큰 힘이 됐다.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더 열심히하면서 구위를 찾았다.
- 2018년 시즌 앞두고 세워둔 계획은?
지난해 국제 대회에 참가했는데 많이 던졌다. 잘 준비해서 새 시즌에 문제가 없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선발 욕심보다는 중간에서 잘 던져야 한다.
- 지난해 첫 '가을 야구', 국제 대회 경험을 했다
지난해 경험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가운데 국제 대회 경험은 스타일이 또다른 일본과 대만 선수들과 붙어보면서 '해볼만하다'고 느꼈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
- 비시즌 동안 주의할 점은?
팔꿈치 수술을 한 번 했었는 데 그 점을 신경써야 할 듯 하다. 다른 점들은 트레이닝으로 보강하면 되는데 팔꿈치는 투수 생명과 연결돼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
- FA 보상선수로 온 조무근, 2차 드래프트로 고효준이 팀 동료가 됐다
정해진건 없다. 앞으로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 선의의 경쟁자가 많아졌다는 건 내 성장을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 올해 바람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20홀드를 목표로 삼고 싶다. 목표는 커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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