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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MLB.com “TEX PS 진출은 추신수 건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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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의 건강이 2018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지우지할 요소라는 주장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한국시간) 텍사스에 대한 5가지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는 ‘텍사스가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포함돼 있었다.

MLB.com은 타선의 구성면에서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텍사스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델리노 드쉴즈 등 젊은 선수들의 성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추신수가 언급됐다. MLB.com은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와 함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매일경제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달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추신수는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2014시즌과 2015시즌 각각 123경기와 149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2016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단 48경기에 출전하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해 149경기에 나서 22홈런과 78타점 등을 기록해 나름 부활에 성공했다.

다만 올해 추신수의 나이는 만36세라 몸상태가 관건일 수밖에 없다. 만 39세된 벨트레도 같은 이유다.

안그래도 현지 언론 중에서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텍사스와 추신수 사이에는 3년간 6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어, 구단 입장에서는 몸값 부담이 있다. 결국 추신수 스스로 건강함을 입증해야 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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