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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싱어송라이터 수상한커튼, '막돼먹은 영애씨' OST 첫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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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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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수상한커튼이 첫 드라마 OST 가창으로 2018년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수상한커튼은 수록곡 '오늘도 걷는다' 녹음을 마치고 1일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오늘도 걷는다'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관조적 시점의 노랫말이 독백처럼 되뇌는 수상한커튼의 보컬과 더해져 편안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노래다.

'숨이 차 도망쳐 온 / 견딜 수 없던 시간 / 지나친 순간들이 / 아프게 가슴에 남아'라고 시간을 되돌아보며 '무엇을 잡고 싶어 / 그렇게 보냈었나 / 잃어버린 순간이 아파 / 오늘도 걷고 걷는다'는 무심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나온 시간과 사랑, 그리고 사람,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회한을 덜어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설적인 희망을 담은 가사는 수상한커튼 특유의 담백하고도 깊은 울림의 파장을 통해 담담하지만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수 많은 주옥의 OST 곡을 발표한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의 곡에 수상한커튼이 노햇말을 붙여 멋진 케미를 과시했다.

수상한커튼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수상한 커튼'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5년에는 '수상한 커튼이 일년'이라는 시리즈 음원을 매달 발표해 가요계의 관심을 모았다.

작사, 작곡, 편곡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싱어송라이터로서 가공하지 않은, 편안함을 주는 음악적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연출 정형건, 극본 한설희)은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소재로 재미를 전하는 가운데 1일 9회 방영분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일 복이 터진 낙원사 식구들의 에피소드를 그린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수상한커튼의 '오늘도 걷는다'는 1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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