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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상화, 3연속 金 달려라…손흥민, 16강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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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스포츠 빅 이벤트의 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뒤엔 월드컵

亞경기-세계사격선수권 등 줄이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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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에는 겨울올림픽부터 월드컵 축구에 이어 아시아경기까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가장 큰 이벤트는 평창 겨울올림픽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겨울올림픽이자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올림픽이다.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에서 열린다. 평창 올림픽은 역대 겨울올림픽 최대 규모다. 금메달 개수는 102개로 2014 소치 겨울올림픽(98개)보다 많다. 여성 선수에게 주어지는 금메달 개수도 45개로 역대 겨울올림픽 중 가장 많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는 92개국이며 선수는 2943명이다. 역대 최대였던 소치 올림픽(89개국, 2749명)보다 늘어났다.

태극전사들은 ‘8-4-8 프로젝트’를 내걸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단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 6, 은 6, 동 2개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9)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여자 쇼트트랙은 ‘쌍두마차’ 최민정(20)과 심석희(21)를 앞세워 금빛 질주를 펼친다.

6월에는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다. 힘겹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격수 손흥민(26)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스웨덴(6월 18일), 멕시코(6월 24일), 독일(6월 27일) 등 강호들과 차례로 맞붙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최상도, 최악의 조도 아니다. 세계 1위 독일은 버거운 상대지만 스웨덴과 멕시코는 준비를 잘하면 해볼 만하다.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우리 계획대로 간다면 16강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의 열기는 아시아경기로 연결된다. 2018 아시아경기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린다. 한국은 6회 연속 대회 종합 2위에 도전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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