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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근형 “‘추적자’ 이어 ‘언터처블’… 호연 비결은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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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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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연극적인 표현이 어려운 연기를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중견배우 박근형이 장르물에서 연이어 호연하는 비결로 연극적인 표현을 꼽았다. 그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언터처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 드라마의 1, 2회 대본을 받고 놀랐다”며 “‘언터처블’은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반전에 반전이 거듭하는 장르물이기 때문에 출연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못하면 내가 시청자에 혼란을 주고 결국에는 외면받을 거란 생각에 연구를 많이 했다. 어깨가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박근형은 ‘언터처블’에서 가상도시 북천의 제왕인 장범호를 연기한다. 장준서(진구 분), 장기서(김성균 분) 형제의 아버지인 그는 대의를 위해서는 사소한 희생 따위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2회에서 죽음을 맞은 줄 알았으나 8회 들어 재등장해 후반부에 맹활약한다.

그는 “일일극이나 주말극에서 하던 연기가 아니라 ‘추적자’에 출연할 때처럼 연극적인 표현을 많이 했다”며 “드라마가 회차를 진행할수록 장르물로서 성격이 강해지고 있어 앞으로를 더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쇼킹’이라는 단어까지 쓰며 드라마 후반부에 대반전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근형은 후배 배우이자 극 중 두 아들로 출연한 진구와 김성균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극을 잘 이끌어준 것에 감사했다. 그는 “처음 만나 연기할 때부터 기운이 좋았다”며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실제로 잘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추적극이다. 방송 6회 만에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가구 수도권 시청률 4.29%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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