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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울산, 박주호 영입…메디컬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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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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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가 박주호를 품에 안았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이적이 완료된다.

울산은 18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박주호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울산은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이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2009년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11년 스위스 리그 최강팀인 FC 바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박주호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박주호는 바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스위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로 이적했다. 박주호는 구자철과 함께 두 시즌 동안 마인츠에서 활약을 이어 갔고, 2013~2014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드림 팀 왼쪽 수비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인츠에서 활약으로 2015년 분데스 리가 강호인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3시즌을 보낸 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A매치 32경기 출전 기록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선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박주호가 울산에 합류하면서 국가 대표 팀 신태용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박주호가 마지막으로 대표 팀에 소집된 건 지난 6월 이라크전이다. 울산 입단으로 대표 팀 재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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