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종영 '판듀2' 노래라는 너와 나의 이야기, 다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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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판듀2'가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시즌2를 마쳤다.

지난 17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미공개 영상과 최고의 무대들을 꼽아 다시 보여주는 '판듀 메모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디렉터스 컷에서는 김연우와 이석훈의 듀엣 무대부터 박현빈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고(故) 김광석 메들리 무대까지, '판듀2'에서 볼 수 없었던 무대가 시청자들과 만나 감동을 자아냈다.

미공개 영상 뿐만 아니라, 이미 공개된 영상도 다시금 감동의 순간으로 재탄생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판듀2' 콜라보 무대는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불러들이며 무대에 빠져들게 했다.

귀 호강 제대로 시키는 이들의 무대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감동을 안겨주며 최고의 무대를 실감하게 했다. 눈물 짓게 했던 콜라보로 손꼽히는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의 '엄마가 딸에게' 무대로 펼쳐져 그때의 감동을 이어갔다.

감동이 배가 되는 순간, 바로 파이널 무대다.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무대는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매회 반전의 감동 무대를 보여준 '판듀2' 중 최고의 무대로 이문세와 코스모스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선희와 예진아씨의 '아름다운 강산', 태양과 리듬깡패의 '눈, 코,입'이 선정됐다.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판듀' 참가자들. 그리고 그들의 노래로 시청자와 호흡을 주고받으며 감동의 물결을 이어간 '판듀2'. 시즌2는 끝났지만 여전히 듣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에 시즌3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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