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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창렬스럽다" 유행에 개명?…김창렬→김창열로 활동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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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사진)이 '김창열'로 이름을 변경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김창열(DJ DOC) SBS 103.5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함께해요"라는 글(아래 사진)을 남겼다.

1994년 그룹 DJ DOC로 데뷔한 이래 김창렬로 활동해왔지만, 최근 자신의 활동명을 본인 정자인 '김창열'로 쓰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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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털사이트 프로필과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창렬의 올드스쿨' 프로그램 등에서는 이름이 변경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김창렬의 올드스쿨' 측은 트위터(아래 사진)에도 "김창렬 디제이 대기실 투샷 공유해요"라고 소개하면서 방송인 안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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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은 지난 2009년 한 식품회사와 계약을 맺고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이름의 편의점 도시락을 내놓았다.

이 도시락은 비싼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형편없는 음식이나 상황’을 두고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이에 그는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며 식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

김창열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당 판결에 대해 “식품회사가 1심 판결에 항소를 했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항소했던 것”이라며 “패소가 아니라 양측 모두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표현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는 표현은 이미 하나의 단어처럼 정착화돼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나도 가끔 '창렬스럽다'는 말을 쓰곤 한다. 무덤덤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김창열 인스타그램(첫번째·두번째) , SBS 103.5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트위터(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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