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맨시티 파죽의 16연승...유럽 빅리그 최다연승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여세를 몰아 빅리그 최장 연승 기록(19연승·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18라운드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리그 16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2라운드 에버턴전 1-1 무승부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17승 1무(승점 52)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점 차는 14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1 승리)에서 14연승을 기록하며 EPL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1-2002시즌 아스널과 2016-2017시즌 첼시가 달성한 13연승이었다. 맨시티의 연승 질주를 멈춰줄 유일한 팀으로 여겨졌던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에는 기세가 더욱 올랐다.
맨시티는 이날 스완지전에서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11골을 넣은 라힘 스털링이 멀티 골을 넣었고, 일카이 귄도간까지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특히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5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더브라위너에게 10점 만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제 맨시티가 유럽 빅리그 최다 연승 기록마저 갈아치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4대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2013-2014시즌 달성한 19연승이다. 현재 맨시티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을 지휘할 당시 세운 기록이다. 맨시티는 앞으로 EPL에서 본머스와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 등 리그 하위권 팀들을 상대한다. 이 때문에 새로운 기록이 나올 공산이 크다.
한편, 토트넘 손흥민(25)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공격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