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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어게인TV]'돈꽃' 이순재, 알고보니 제일 무서운 사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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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순재가 무서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장성만(선우재덕 분)이 나기철(박지일 분) 의원을 불법자금 혐의로 긴급 체포되게 만들며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날 강필주는 나기철 의원의 불법자금 혐의를 장성만과 엮기로 했다. 강필주는 "이 싸움 장성만 회장이 걸어온 거야. 내가 응한 거고..너의 작은 아버지와 여천(임강성 분)이가 한 거야"라고 장부천(장승조 분)에게 알렸다.

앞서 강필주는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우사장이 자진출두할 겁니다. 요즘 두 사람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경우에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셨잖습니까. 우사장에게 물고 들어가라고 할 생각입니다"고 설명했다.

장부천은 장국환(이순재 분)이 가족간 싸움을 만류하기 위해 모두를 불러모은 자리에서 "장성만 회장 뒤를 이을 3대 회장은 저 장부천입니다. 제가 반드시 청아 회장 될 겁니다"고 선언했고, 장성만은 "청아 회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부천아"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넌 이 자리까지도 네 능력으로 왔다고 할 수 없어. 강필주(장혁 분)가 너를 뒤에 태우고 달린 거지"라고 도발했고, 장부천은 "범새끼 강필주가 여천이 말고 날 택한 것도 내 실력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당당하게 굴었다.

아울러 "작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지 않으면 당연히 회장 되셨을 테고..내가 여천이와 경쟁할 필요도 없었어요. 어릴 때 청아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산소마스크 떼어낸 사람 있었다던데 혹시 작은 아버지가 아닌가 생각을 했었어요. 난 청아타워 꼭 세워드릴 거예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자 장성만은 "휴전하라고 부르셨는데 전의를 불태우고 돌아가야겠구나"라고 맞섰고, 강필주는 "곧 검찰에서 모셔갈 겁니다. 불효를 하셨으니 이번엔 효도하시길 바랍니다. 혹독한 겨울 지나서 따뜻한 봄에 나오게 해드리겠습니다"고 경고했다.

장성만이 곤란한 처지에 놓이자 장국환은 계략을 세웠다. 장국환은 나기철을 찾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나기철은 장국환이 한 말을 계속 곱씹더니 끝내 자살을 택했고, 이를 발견한 강필주와 나모현(박세영 분)은 충격에 휩싸였다. 강필주가 복수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장국환이 핏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못할 게 없음을 보여 소름 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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