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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평창 선수촌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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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먹고 자는 곳 올림픽 선수촌이 완공됐습니다.
경기장과 개폐회식장에 이어 사실상 시설 공사는 모두 끝난 셈인데요. 4년 전 소치 때보다 보름 이상 빠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백산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알파인 경기장.

코스 조성이 모두 끝나 눈 뿌리는 작업이 한창이고, 선수들을 실어 올릴 곤돌라도 힘차게 돌아갑니다.

엄동설한의 냉기가 고스란히 전해지지만 산 아래 문을 연 선수촌으로 들어서면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세계 90여 나라에서 올 선수들을 맞을 선수촌이 2년 5개월의 공사 끝에 완성됐습니다.

평창에 15층 건물 8개 동, 강릉에 25층짜리 9개 동,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일반 아파트와 똑같은 구조로 선수들이 집처럼 안락하게 지낼 수 있고, 내부에 은행과 우체국, 종교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여형구 /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선수촌이 준공됨으로써 사실상 올림픽 시설은 완공됐습니다. 남은 기간 저희는 올림픽 붐업과 홍보, 티켓팅, 선수와 관중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각국의 취재진이 머무를 미디어촌도 때맞춰 공사를 끝냈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개폐회식장은 막바지 멋 내기 작업 중입니다.

56일 후 성화가 힘차게 타오르고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단의 함성으로 가득 찰 일만 남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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