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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팝업★]"첫방 10%↑, 재입대"…'악동 요괴' 다운 이승기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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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이승기가 '악동 요괴'로 변신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방송에 앞서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두베홀에서는 '화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승기 등 출연 배우들과 감독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손오공 역을 맡아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 요괴'를 맡았다.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를 받아 천계의 신선이 됐다가 오만한 성품으로 천계에서 큰 죄를 짓고 기약 없는 세월 동안 오행산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진선미(오연서 분)의 도움으로 오행산을 탈출하고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어린 선미를 속이고 도망친다. 훗날 다시 만난 진선미에 의해 자유를 속방 당하는 족쇄인 금강고를 차게 되고 운명대로 삼장인 진선미를 지키는 수호자가 된다.

홍자매가 대본을 집필할 때부터 손오공 역에 최적화된 배우로 이승기를 생각했다는 전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손오공으로 분한 이승기는 화려한 의상과 거침없는 말투를 통해 '악동 요괴'로 성공적 변신을 예고했다.

이승기 역시 "홍자매 작가님들의 대본을 받고 정말 재밌게 읽었고 서유기라는 소재를 우리 스타일로 바꾼 느낌이 정말 재밌고 좋더라. 박홍균 감독님과도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박홍균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들의 컬래버에 제가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기가 남아 있어 촬영장에서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밝힌 이승기는 이처럼 '군기'가 빠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악동 요괴' 손오공에 녹아든 모습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묻자 당황하며 "아직 민간인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시청률 공약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첫방 시청률로 10% 어떠냐"고 제안한 것. 이에 배우들은 모두 당황했고, 이승기는 "10% 넘으면 재입대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농담이다. 10%를 넘으면 군대 체험이 어떠하겠느냐"라고 폭탄 제안을 해 주변을 당혹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악동 요괴' 그 자체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승기다. 독특한 공약을 내세우며 동료들을 당황시킨 이승기가 분한 손오공에 대한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화유기'는 오는 23일 밤 9시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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