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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韓·中 조직위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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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22년 연이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대한민국 평창과 중국 베이징 조직위원회가 양국의 대회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과 차이 치(CAI Qi) 베이징 조직위원장이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평창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 양국 정상이 함께했다. '상호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회 간 협력의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중 간 관계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로 올림픽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 협력과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중국 내 평창 '붐'을 불러, 한국 관광과 연계한 대회 입장권 구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한·중 동계올림픽 조직위 간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양국 조직위는 협약을 통해 향후 ▲지식전수와 인력교류 적극 추진 ▲지속가능성, 의식행사·문화 홍보 교류 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양국 정상의 만남은 물론 한·중 조직위원장 간 첫 만남과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특히 당장 60일도 남지 않은 다가 온 평창올림픽의 붐 조성은 물론, 중국 관광객 유치, 그리고 입장권 판매 등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일간 실사용자 1억 6,500만 명, 월간 실사용자 3억 7,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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