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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美매체 “화이트삭스, 오승환 영입하면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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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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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개막하며서 '끝판왕' 오승환(35)에 대한 미국 매체의 관심이 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오승환을 영입해야 한다고 14일(한국시간) 주장했다. 팬사이디드는 화이트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던 오승환을 영입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팬사이디드는 오승환이 2015년 메이저리그로 건너와 지난 2년간 139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2.85에 39세이브를 거두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승환이 놀라운 삼진 대 볼넷 비율(4.7:1)을 보여줬다며 삼진 15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33개만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팬사이디드는 오승환이 젊은 선수들이 많은 화이트삭스 불펜에 꾸준함과 안정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평했다. 또 현재 화이트삭스 불펜 투수들은 마무리 경험이 부족하며 오승환의 마무리 경험은 화이트삭스에 상당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오프시즌 동안 오승환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은 매우 이해하기 힘들다며 화이트삭스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승환의 나이를 언급하며 화이트삭스에 너무 많은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13일 보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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