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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정우성 “곽도원과 케미? 날 사랑해 주는 느낌 받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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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곽도원과 ‘강철비’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양우석 감독이 내게 시나리오를 주면서 ‘정우성이라는 배우의 순수함, 우직함을 봤다’고 말했다”라며 “감독님에게 불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 허나 재미있게 잘 봐줬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정우성 사진=옥영화 기자


또한 그는 곽도원과의 호흡에 대해 “동료배우와 함께 교감을 나누는 것이 어떤 캐릭터를 선물 받는 것 보다 더 짜릿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수라’에서 한 번 만났었다. 이번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는데, 이 타이밍에 만나게 돼 더 좋았다”라며 “곽도원 씨가 나를 참 사랑해 주는 것 같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정우성은 “이런 느낌을 받고 더 푸근하게, 가볍게 장난도 쳤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개봉.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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