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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블랙’ 송승헌, 김준 시신 찾던 중 도망간 저승사자 만나…차 사고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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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송승헌이 김준 시신을 찾던 중 도망간 저승사자와 만났다.

9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김준 시신을 찾기 위해 최순정(김정영 분)을 찾아가 강하람(고아라 분)아버지 강수혁의 사망 당시 정황에 대해 묻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최순정에게 찾아가 강수혁에 대해 물었다. 최순정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블랙이 “꺼져줄게. 하루라도 빨리 강하람 곁에서 떨어지길 바란다면 나한테 협조하는 게 좋아”라고 말하자 진정하며 당시 정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했다.

최순정은 “무진에서 타이마트 넘어지고 며칠 후였어. 하람 아빠가 하람이 맡기고 사흘 후에 죽었으니까 20일 새벽이네”라며 입을 열었다. 블랙은 “강수혁이 무슨 얘기한 거 없었어? 이상한 점이라든지"라고 물었고, 최순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한 사람이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불안하고 다급해보였어”라고 답했다.

당시 강수혁은 급하게 최순정을 찾아가 “하람 엄마. 내 욕심에 당신을 불행하게 했어. 우리 하람이 잘 부탁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강하람은 일어나자마자 울면서 “이거 놔. 놓으라고. 놓으라고. 아빠한테 갈 거야. 아빠한테 그림자 없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라며 강수혁에게 가겠다고 소리질렀다. 그는 “아빠한테 그림자 있었다고. 아빠 죽는다고”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최순정은 강수혁을 걱정했다.

최순정은 “하람이 말이 걸려서 무진으로 내려갔어. 병원에 있는 모습에 살아있어 다행이다. 그러다 문득 하람이를 위해서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어. 하람이를 보통 아이처럼 키우려면 저런 아빠는 없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냥 돌아왔지. 얼마 후 공사장에서 추락사했다는 전화를 받았어”라고 말했다. 블랙은 “강하람 맡기고 사흘 후에 죽었다는 거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준이 시신이 바뀐 걸 알고 의사를 찾아간 거였군”이라고 혼잣말했다.

블랙은 “혹시 그 의사 누군지 기억해?”라고 물었다. 이어 최순정이 뒷모습만 봐서 모른다고 하자 “그럼 혹시 강수혁이 가지고 있던 물건 같은 거 없어? 수사 수첩 같은 거”라고 다시 물었고, 최순정은 “다른 유품은 다 태웠고 남아있는 건 얼마 전 하람이가 가져갔어”라고 답했다.

강수혁을 추적하던 중 블랙은 그가 애타게 쫓고 있던 도망친 저승사자를 잡았다. 도망친 저승사자는 블랙과 마주치자 도망갔고, 블랙은 그를 쫓다 차에 치이면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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