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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S이슈] '성매매 파문' 엄태웅, 1년만 공식 석상…대중 마음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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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파문 이후 약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엄태웅은 최근 북유럽 발트해 지역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열린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이하 '탈린 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포크레인'이 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연배우 자격으로 현장을 찾은 엄태웅은 시사회 및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엄태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회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공감, 캐릭터에 대한 고민 등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 드라마다. 엄태웅은 김강일 역을 맡았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해 11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해 1월 오피스텔 마사지 업소에서 한 여성이 엄태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엄태웅은 같은 해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엄태웅의 행보를 두고 일부 대중은 "컴백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엄태웅도 복귀하려나 봄", "줄줄이 복귀네", "그래도 가정이 있는데 반성해야죠", "다시 봐야 하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시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의 서막을 올린 엄태웅이 얼어붙어 있는 대중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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