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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라리가 POINT] '또 오심' 바르사, 허무하게 날린 라리가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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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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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심판의 오심에 울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바르사는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행진을 '21경기'로 늘렸다.

바르사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렸지만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절정의 활약을 보여준 셀타의 공격에 두 차례 당한 게 화근이었다.

이날 무승부가 더욱 안타까운 까닭은 치명적인 오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반 25분 메시가 문전으로 침투하던 수아레스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골망을 갈랐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다. 왼쪽 측면에 있던 호사베드가 수아레스보다 한 걸음 뒤에 있던 것이다. 이 득점만 인정됐다면 바르사가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벌써 2번 연속 피해를 보고 있는 바르사다. 지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슈팅이 골 라인을 넘어갔지만 심판은 득점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때 역시 메시의 득점이 인정됐다면, 바르사는 승리를 거둘 수 있던 상황이었다. 바르사 입장에선 승점 6점이 한 순간에 승점 2점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다음 시즌 라리가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까지는 심판의 판정을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다. 바르사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라리가의 순위 판도도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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