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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A셀 알박기·모유수유”…‘박수진 병원 특혜’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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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박수진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일부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아이를 입원시켰던 산모들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특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포털 사이트 맘 카페에서 글을 작성한 B씨는 “박수진 씨가 모유 수유를 하느라 조부모 면회를 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조부모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위생상 들어갈 수 없는 데다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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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아무리 퇴원이 임박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직수(직접 모유수유)는 가능하지 않다.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면 ‘퇴원 후 집에서 시도하라’며 안된다고 한다. 다른 산모들도 아기에게 수유하고 싶지만 의료진이 안 된다고 해서 못한 건데 박수진 씨는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박수진이 해명한 매니저 도넛츠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박수진이 “매니저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손 소독 부근 캐비넷에 도넛츠를 넣어뒀을 뿐 중환자실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B씨는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4층에서 산부인과와 이어져 있어서 중환자실 출입문에서 간호사가 ‘누구 보호자냐’고 묻는다. 그 후 도어가 열리면 아기 부모만 출입 가능한 보안 구역이고, 그 안에 손 씻는 개수대가 있다. 외부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인데 매니저가 들어갔다면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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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수진 씨 아이는 입원 기간 내내 제1중환자실(A셀~C셀)에 있다는 증언도 있다. A셀은 가장 작고 위중한 아기들, 이제 막 태어난 미숙아들이 있는 곳인데 그곳에 자리 하나 차지하고 버티고 서서 다른 위중한 아이를 못 받은 셈 아니겠나.”면서 “이른둥이를 낳은 엄마들은 더 지켜주지 못해서 속으로 울고 다닌다. 병원 측에서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수진이 지난 27일 SNS를 통해서 세간에 논란이 된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 특혜 의혹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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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병원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사과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지난 28일 병원 측 관계자는 SBS funE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연예인으로서의 특혜는 없었다.”면서 “문제를 제기한 여성 A씨 측 역시 조부모와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면서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박수진의 특혜 논란 폭로 글을 썼던 여성 A씨는 “병원 측에서 허용했다는 조부모 면회는 면회가 아닌, 아이 사망 선고 직전에 가망 없는 아이를 조부모가 한번 안아보라는 것이었다.”고 폭로해 병원 측에 비난이 쏟아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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