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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민병헌, 롯데 이적에 두산 팬들 부글부글 “프렌차이즈 스타 다 뺏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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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민병헌(30)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두산 베어스에 대한 두산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 출신 FA 민병헌과 4년 총 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민병헌 선수는 롯데 측을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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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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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내 팬 게시판에는 “누가 외부 FA 잡아달랬나? 내부 FA도 못 잡는 수준이라 갑갑”, “결국 롯병헌을 보게 하는구나”, “프렌차이즈 스타 다 보내면 어느 선수가 구단에 애정을 갖고 하나” 등 구단을 비판하는 팬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병헌은 지난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해 프로 통산 10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했고, 국가대표팀 주전 외야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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